<외환문제 '수능' 단골 출제…올해는 '자금이탈과 환율영향'>
  • 일시 : 2015-11-13 08:38:20
  • <외환문제 '수능' 단골 출제…올해는 '자금이탈과 환율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전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환율 관련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출제됐다. 단순 엔저만을 다뤘던 지난해 수능과는 달리 올해는 환율이 다른 경제변수에 미치는 영향이 좀 더 중점적으로 다뤄졌다는 분석이다.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경제 과목에서는 수출입과 자금유출입에 따른 외환 시장 영향과 원화 가치가 실질 국내총생산(GDP) 표시에 어떤 변화를 주는 지 등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11번 문항은 경제 성장률과 원화·달러 표시 실질 GDP 변화 추이를 도표로 보여주며 해당 기간에 경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원화와 달러 표시 GDP를 따로 보여주며 통화 가치의 변동 여부를 묻는 선택지도 해당 문항에 포함됐다. 해당 문항의 정답은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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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경제 과목 11번 문제>

    19번 문항의 수출입과 투자 유출입 변화에 따른 외환시장에서의 균형점 이동을 묻고 있다. 수출입과 투자 유출입이 달러-원 환율, 환시에서의 달러 공급량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시나리오가 선택지로 작성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해당 문항의 정답은 3번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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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학년도 수능 사회탐구영역 경제 과목 19번 문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환율 문제는 최근 들어 꾸준히 출제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지난해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에서는 일본의 엔화 약세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달러 강세 등이 직접적으로 다뤄진 바 있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환율 상승과 외환시장 거래량 감소에 따른 영향이 출제됐고, 2013학년도에는 환율, 수출 두 변수 간 상관관계가 주로 다뤄졌다. 최근 4년간 수능에서 환율 문제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셈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을 제외한 채 다른 경제변수들을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며 "글로벌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환율 변수가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히 커진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환율 관련 문제는 꾸준히 수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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