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학자 92%, 12월 금리인상 전망<WSJ 조사>
  • 일시 : 2015-11-13 08:40:01
  • 美 경제학자 92%, 12월 금리인상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놓고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업계와 학계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2%가 12월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한 달 전인 10월 초에는 64%가 12월 인상을 예상했고, 3분의 1가량은 연준이 내년 1월 이후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WSJ은 연준이 언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 말고도,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어느 정도로 보느냐는 질문을 통해 경제학자들이 자신의 전망을 얼마나 확신하는지 물었다.

    응답자들이 답한 확률은 평균 71%였다. 한 달 전의 48%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이번주 투자자들이 12월 금리인상 확률을 68%로 평가하는 것과 대체로 일치한다.

    약 2주 전 FF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그 확률을 3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만 평가했다.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12월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해 금리 인상 기대에 불을 지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도 지난주 의회 증언에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발언해 성명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지난주 나온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오면서 시장은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연준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함에 따라 실제로 금리를 올리지 않았을 때 신뢰도가 훼손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65%가 그렇다고 답했다.

    35%의 응답자는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아도 신뢰도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HSBC의 케빈 로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한다면 매우 부정적인 소식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연준의 신뢰도가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63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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