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美경제, 강달러·해외 부진 꽤 잘 견디는 중"(상보)
"인플레 억제한 일부 요인, 내년에는 사라지기 시작"
"10월 FOMC 성명은 12월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12일(현지시간) "달러화 강세와 해외 (경제의) 부진이 상당한 충격이었지만 미국 경제는 이를 꽤 잘(reasonably well) 견디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하기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1년여 전에 예상됐던 것에 비해 금리 인상을 늦춤으로써 통화정책이 이런 결과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피셔 부의장은 달러화 강세가 시작된 지난해 중반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 전망치를 하향 수정해 보다 느린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대해 "달러화 가치 상승과 관련된 해외 경제전망의 약화 등 다른 동향들을 고려할 때 적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데 있어 주요 걸림돌로 꼽히는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올해 인플레를 억제했던 일부 요인들, 특히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에서 비롯된 요인들은 내년에는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내년에 1.5%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PCE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2012년 4월 이후로 계속 연준의 목표치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피셔 부의장은 이어 "10월 FOMC 성명은 다음번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게 적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과(금리 인상 여부)는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향한 진전을 실현되거나 예상되는 측면에서 FOMC가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10월 FOMC 성명에서 '다음 회의에'에 금리 인상이 적절한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힘으로써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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