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회피 심리에 1,160원 상향돌파…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각국 증시 불안이 이어지자 상승폭을 키웠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3.00원 상승한 1,16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리스크오프가 이어지면서 고점을 높였다. 전날 다우지수 하락 등 뉴욕 증시가 불안한 데 이어 국내주식시장과 중국 증시까지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화는 이날 위안화 절하 고시 이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1,160원대에 올라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7위안 오른 6.3655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전장 대비 5.57포인트(0.15%) 떨어진 3,627.3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61.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Fed 인사들의 발언들도 대체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돼 달러화 지지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롱재료도 추가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8원에서 1,16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장중 비드가 강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에도 상승 탄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1,160원대 안착 여부가 주목됐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증시 불안 등 리스크오프가 계속 유효해 달러화가 상승했다. 다른 아시아 통화들도 달러 강세를 계속해서 반영하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꾸준히 출회되고 있으나 장중 비드가 강한 상황이다. 오후 1,160원 안착 여부가 추가 상승 전망을 위해 중요한 레벨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딱히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업체들이 달러화 상승 추이를 좀 더 지켜볼 수 있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딜러는 "1,160원 부근에서는 매물이 몰리고 주말을 앞둔 롱포지션 청산 등을 감안하면 오후 1,150원대 중후반으로 하락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0.80원 오른 1,159.00원에서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중국 증시가 불안하자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증시 불안 등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달러화는 1,161.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현재 1,160원을 웃도는 흐름은 지속된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추가 상승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22.6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78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3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5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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