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창 국금국장 "AIIB 고위직, 한국 인사 진출 지원할 것"
우리나라가 이사직 맡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내에 많은 한국 인사가 진출할 수 있도록 협의·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진이 역내국 9명, 역외국 3명으로 총 12명에 달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이사직을 맡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도 진단했다.
송인창 국장은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AIIB 출범과 한국의 활용전략' 컨퍼런스에서 "경제규모가 유사한 호주와 인도네시아보다 우리나라의 지분율이 높게 결정되며 AIIB 내 우리나라의 영향력 확대가 유리해졌다"며 "향후 부총재 등 고위직부터 중간직까지 AIIB내 많은 한국인사가 진출할 수 있도록 협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국장은 "이사가 총 12명이며, 역내 9명, 역외 3명이므로 우리나라가 맡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AIIB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2017년 정도로 예상되지만, 이전부터 아시아 지역의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11월 경 아시아 인프라시장 사업기회 활용 극대화를 위해 기업과 금융기관, 정부 간 협력방안인 코리아 패키지를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국장은 "중국의 (AIIB내) 투표권이 26% 수준으로 거부권이 있지만, 회원국이 추가되면 자연스럽게 25% 이하로 축소될 것"이라며 "운영원칙 등에 대해 국제적 모범사례를 따르는 동시에 우리에 불리한 점이 없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AIIB의 경제·외교적 파급 효과에 대해 송 국장은 "우리가 설립 당시부터 주요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에 걸맞는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 확대, 다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북한지역의 인프라 개발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AIIB는 총회 승인을 거칠 경우 비회원국 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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