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테러, 유럽 경제에 찬물…금융시장 악영향 우려"
  • 일시 : 2015-11-15 20:36:23
  • "파리테러, 유럽 경제에 찬물…금융시장 악영향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파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가 유럽 경제에 내수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유럽 경기 회복세가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는 또 신흥국에 집중되던 테러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으로 확산하게 되면 금융시장에 주는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유럽의 3분기 성장률이 대외수요 둔화 등으로 2분기인 0.4%보다 둔화한 가운데, (파리 테러 후유증으로 인해 ) 내수마저 위축되면 경기 회복세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 통화정책 완화와 난민배분 문제 등에서 국가 간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이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 둔화 추세 속에서 이슬람국가(IS) 등의 추가 테러와 이에 대한 서방의 보복작전이 감행되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IS 격퇴에 실제적 군사적 지원을 하는 25개국은 잠재적인 테러 대상국이 될 수 있어 추가 테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이 대통령 선거 기간에 들어간 상황에서 주도적이고 직접적으로 IS 격퇴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IS의 대립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신흥국에 집중되던 테러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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