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파리테러 파장 어디까지…변동성 확대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6~20일) 뉴욕 환시는 파리 테러 영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 등 안전통화 선호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환시 참가자들은 이번 테러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 촉각을 기울일 전망이다.
지난 13일 미국 달러화는 소매판매 부진과 뉴욕증시 약세에도 12월 금리인상 전망 상존으로 엔화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성장률 둔화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추가 통화완화 예상으로 엔화와 달러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2.6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61엔보다 0.04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750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09달러보다 0.0059달러 낮아졌다.
유로스타트는 수출 둔화로 유로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이자 2분기 성장률인 0.4% 증가를 밑돈 결과다.
가뜩이나 GDP 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마저 발생하면서 유로존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CB 양적완화 전망 확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 베팅과 단기 차익실현 등이 교차하며 유로화 변동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
파리 테러 파장이 유로존 소비와 생산에 영향을 끼쳐 유럽 경제가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경우 글로벌 경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급 과잉에다 수요 둔화 우려까지 겹친 유가도 파리 테러에 따른 유로존 성장 둔화 우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한풀 꺾인 후 금리인상을 강조해 온 연준은 또 다시 '글로벌 리스크'에 직면하게 됐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12월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입장을 유지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도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이 대거 예정돼 있다.
17일(미국 시간)에는 제롬 파웰 연준 이사와 대니얼 타룰로 이사가 연설에 나서고 18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설을 할 예정이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19일에도 연설이 예정돼 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0일 연설에 나선다.
만약 안전통화 현상 지속으로 엔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경우 추가 완화를 부인해 온 일본은행도 완화 압력에 다시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은 18일과 19일 이틀간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이 밖에 주목할 일정으로는 16일 일본 7~9월 GDP와 17일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0월 정례회의 의사록, 19일 ECB의 10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등이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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