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제금융 핫토픽>美 12월 금리인상 가시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이번 주(16~22일) 국제금융시장에선 17일 나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산업생산, 19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기준금리 인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발표하는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18~19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등 일본 거시경제.금융동향도 주목할 변수다.
16일 국내 증권사 연구원들은 10월 FOMC 의사록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긍정적인 경기 인식과 해외 경기의 하강 위험이 줄어드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고용시장과 관련해 일자리 창출 속도는 다소 둔화했으나 실업률 하락 등 유휴자원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완전고용에 가까워지고 있음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10월 금리 동결은 가까스로 결정된 사안이며 연내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는 시장의 인식은 옳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채 연구원은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하려면 더 광범위한 경제지표를 확인해야 하지만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도는 경기 흐름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12월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각국 정상회담에 따른 글로벌 공조 확대 분위기와 신흥국 통화의 안정화 등에 따라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FOMC 의사록 공개와 함께 달러 강세 기조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10월 CPI는 0.2%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산업생산은 0.1% 증가해 2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CPI는 전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나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생산은 전월에 이어 자동차와 유틸리티 생산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광공업 생산은 감소세를 지속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일본의 3분기 GDP는 연율 0.3% 감소로 2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했고, 금정위 회의에서는 기존의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 일본의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세가 약화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경기 부진이 2분기 연속 지속되면 추세의 전환으로 받아들인다"며 "BOJ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