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파리 테러' 악재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파리 테러 악재로 약세를 유지했고,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상승했다.
오후 2시56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장 대비 0.0026달러 하락한 1.0724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장 초반 1.0687달러까지 떨어졌다.
유로-엔은 0.56엔 떨어진 131.30엔을 나타냈다. 한때 130.66엔까지 밀리며 1엔 넘게 폭락했다. 달러-엔은 0.22엔 낮아진 122.43엔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파리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장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유로화를 내다 팔았다.
일본과 호주 증시 등 아시아 증시도 모두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가이타메닷컴 연구소의 이시카와 구미코 연구원은 파리 테러 공격을 둘러싼 최신 소식에 대한 유로존 투자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려면 "유럽 장이 열릴 때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파리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다.
이시카와는 그러나 파리 테러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정학적 이슈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회의에서 행동에 나설지로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늦게 예정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연설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달러화는 안전통화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엔화에 대한 수요는 탄탄했다.
3분기 일본의 GDP는 연율 -0.8%를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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