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佛테러 충격완화에도 외국인 매도…3.70원↓
  • 일시 : 2015-11-17 16:47:43
  • <서환-마감> 佛테러 충격완화에도 외국인 매도…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파리 테러의 충격이 완화되고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외국인 증권자금 이탈로 낙폭이 제한됐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3.70원 하락한 1,17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프랑스 파리 테러 충격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1% 정도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됐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위험회피 완화로 이월 롱포지션 청산이 진행되면서 달러화도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장중 낙폭이 제한됐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심이 유지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화 1,170원선 아래서는 저점 매수 대응을 유지하면서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18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65원에서 1,175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파리 테러에 따른 위험회피가 지속하지 않았지만, 외국인 자금이탈이 지속하는 점 등으로 달러화 상승시도는 유지될 수 있다고 봤다. 또 미국 10월 CPI가 개선되면 달러 강세에 따른 달러화 상승압력도 재차 강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A시중은행 딜러는 "달러화가 1,170원대로 진입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갭업 이후 일정 기간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는 양상을 보인다"며 "위험회피 완화로 달러화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 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부담으로 숏플레이로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딜러는 "달러화가 이날 예상보다 강한 지지력을 보이며 상승 추세를 재차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CPI 호조 등으로 미국 금리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 달러화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60원대 중반으로 달러화가 내리면 저점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역송금 부담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하락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C시중은행 딜러는 "달러화가 추가 급등할 정도로 위험회피 심리가 깊지는 않지만, 달러 강세 모멘텀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달러화가 1,17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위험회피 완화에 따른 역외 시장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6.10원 내린 1,16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이월 롱포지션 청산 등으로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이후 차츰 낙폭을 줄였다. 역외 중심의 저점 매수세와 역송금 수요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은행권에서도 롱플레이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달러화는 1,167.40원에 저점을, 1,170.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69.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7억6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6% 오른 1,963.58포인트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천500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41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3.40엔을,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54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64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09원 상승한 1위안당 182.93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82.99원에 고점을, 182.44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98억9천9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