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12월 인상으로 변심 이유 뭐였나…오늘 의사록 공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할 예정인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낮은 물가에도 시장의 예상과 달리 당시 성명에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시사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월 FOMC 의사록에서 주시할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연준이 ▲12월 인상이라는 '깜짝' 신호를 보낸 이유와 ▲글로벌 우려가 포함된 문구가 성명에서 빠진 이유 ▲인플레이션에 대한 FOMC 위원들의 평가 ▲금융시장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는지 ▲12월 인상 시사에 비둘기파의 반대는 없었는지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10월 FOMC 회의가 시작될 때만 해도 월가에서는 연준이 연내에 금리 인상을 못 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연준은 이런 전망과 달리 12월에 예정된 '다음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WSJ은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이 왜 이런 명시적 신호를 보냈는지 그 해답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최근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이 경제 활동을 다소 제약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10월에는 성명에서 이런 문구가 빠졌다.
달러화 강세와 수주전만 해도 큰 우려로 평가됐던 해외발 우려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었는지가 두 번째로 주목할 부분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10월 회의에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책 확대를 시사하고,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는 했으나, 이후로도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은 기술적 침체에 빠지는 등 글로벌 우려는 가라앉지 않았다.
세번째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부 위원들이 다른 위원들에 비해 자신감을 표현하면서 이런 자신감의 배경이 무엇인지도 의사록에 나올 수 있다고 WSJ은 말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이달 초 "2% 물가 목표 달성에서 그렇게 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지나치게 낮다"고 평가했다.
의사록에 금융시장 안정성과 잠재적 자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FOMC 논의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사라고 WSJ은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10월 회의에서 비둘기파의 반대 목소리가 어느 정도였는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WSJ은 말했다.
당시 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진 위원은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로 그는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였다.
그러나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성명에 넣기로 하면서 에번스 총재와 라엘 브레이너드,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 등 비둘기파의 이견이 어느 정도였는지에도 궁금한 대목이다.
의사록에 개별 위원들이 명시되지는 않겠지만, 이견의 폭에 대한 단서는 나올 것이라고 WSJ은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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