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결제성 자금으로 상승…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인 가운데 결제성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면서 추가로 상승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74.1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서 결제성 자금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매수세를 높여 달러화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달러화 상승 압력을 더했다. 미국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각)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도 약 0.2%였다. 달러화는 이날 개장 직후 반등해 1,174.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소식이 전해져 달러화 상단이 일부 제한됐다. 대양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 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45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날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 일정에 대한 구체적 논의 사항이 포함됐을지 주목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9원에서 1,17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지표가 양호했고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결제성 자금 물량에 따라 오후 추가 상승 혹은 반락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추정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미국 CPI가 나쁘지 않았고 FOMC 의사록 공개가 예정돼 있어 롱심리가 힘을 받고 있다"며 "이날 개장하자마자 역외 비드도 세게 나와서 오후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 수주 소식도 있지만 관련 물량으로 보이는 공격적 네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레벨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전일 대비 상승폭은 차츰 커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이날 결제성 자금이 많은데 역외 비드도 강한 상황이다"며 "오후에 오전 물량 소화로 마무리될지 더 추가로 나올지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1,170원 중후반까지 오를 수 있겠으나 물량이 해소되면 오후 롱스탑이 한차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40원 내린 1,170.00원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 후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반영된 가운데 이날 결제성 자금이 꾸준히 유입돼 달러화는 1,174.7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현재 1,170원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2엔 상승한 123.42엔, 유로-달러 환율은 1.063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4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3.0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