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보 "위안화 부상해도 호주달러 수요 잠식안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가이 데벨 호주중앙은행(RBA) 금융시장 담당 총재보는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중국 위안화가 호주달러화 수요를 잠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데벨 총재보는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위안화의 부상에도 외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들이 호주달러화 자산을 조만간 줄일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호주달러화를 위안화의 대용물로 보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것(호주달러화 보유)은 G3 통화(미국 달러화, 유로화, 엔화)로부터의 다변화 전략이다. 위안화가 그런 수요를 잠식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는 앞서 호주의 대형 시중은행인 내셔널호주은행(NAB)이 위안화의 국제화 진전으로 위안화가 호주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중국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중국 경제와 연관성이 큰 호주달러화를 통해 간접적 포지션을 갖는 방식 택했던 투자자들이 앞으로 중국에 직접 투자하게 되면 호주달러화 수요가 줄어든다는 게 NAB의 설명이다.
NAB는 이에 따라 "(세계)외화보유액에서 호주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는 끝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위안화의 위상이 국제보유통화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여부는 오는 30일 열리는 IMF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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