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리스크온 속 롱스탑에 추가 하락…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확인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위험선호 심리가 자극된데다 장중 롱포지션 정리가 집중된 영향이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7.30원 하락한 1,164.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0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와 리스크온 심리가 자극돼 하락했다.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1,970선을 회복하면서 점진적 미국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했다.
오전 이월 네고물량과 롱포지션 정리로 달러화는 낙폭을 키웠다. 장 초반 수입업체 결제 물량으로 잠깐 낙폭을 줄였으나 다시 롱포지션 정리가 집중돼 반락했다. 달러화는 1,164.5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아시아장에서도 달러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시장 참가자들도 FOMC 의사록 이후 실망 매물을 내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꾸준히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0원에서 1,16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역외세력들의 매도세와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도 출회돼 달러화 저점은 추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환시에서는 저가 매수로 낙폭이 제한되고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동조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오전 이월 네고와 롱정리로 하락했다"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통화가 강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과열된 신호가 있어 오후에 달러화 낙폭은 제한될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큰 폭의 반등도 어려워 보인다"며 "이월 네고물량도 있었고 역외 참가자들도 매도세인데다 다른 아시아 통화 대비해서도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오후 저점 전망은 더욱 낮춰야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20원 내린 1,167.40원에서 출발했다.
장초반 전일 대비 낙폭이 과도하자 달러화는 결제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롱정리 물량이 이어져 재차 반락했다. 현재 달러화는 1,160원대 초반까지 위협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하락한 123.4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4달러 상승한 1.070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7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7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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