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단기물 눌리는 이유>
  • 일시 : 2015-11-19 11:25:18




  •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외화자금시장에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압력을 받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개월물 FX스와프포인트는 장중 1.10원까지 거래됐다가 오전 11시 현재 전장과 같은 1.15원에 거래됐다. 하루짜리(ON) FX스와프포인트가 0.04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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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월물 FX스와프포인트 중간값 일별 추이>

    시장참가자들은 딜러들의 포지션 플레이보다 해외투자 등 실수요에 의해 스와프포인트가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날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원유운반선 수주 소식도 하락 분위기에 힘을 보탰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매도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에셋스와프가 3개월물 위주로 많이 나오면서 1개월물, 2개월물도 연쇄적으로 눌렸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파리 테러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부채스와프 물량이 뜸해졌고 은행들이 그동안 쥐고 있던 에셋스와프까지 내놓으면서 스와프포인트 지지 요인이 사라졌다"며 "그나마 정책성 비드가 낙폭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분간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딜러는 "보험사, 증권사가 해외투자 목적으로 에셋스와프를 내놓는데 해외투자가 갑자기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단기물 FX스와프포인트가 당분간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통화스와프(CRS)보다 FX스와프 유동성이 많아 비드나 조선사 물량과 같은 오퍼에 따라 스와프포인트가 오르내릴 수 있다"며 "그동안 과도하게 축소됐던 베이시스가 조정을 보는 과정에서 스와프포인트도 눌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도 다소 벌어진 만큼 스와프포인트도 현재 수준에서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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