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가 선정한 내년 6대 위험요인은>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차이나 리스크, 신흥국 불안, 글로벌 환율갈등, 아베노믹스, 글로벌 유동성 회수 등을 내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의 6대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국금센터는 19일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16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설명회'에서 내년 세계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올해보다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있으나 위험요인도 상당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미국의 통화정책을 선정했다. 이들은 올해 12월부터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완만한 속도로 전개되면 견조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인상과 재투자 중단으로 전개될 경우 유동성 회수로 나타나면서 세계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금센터는 중국의 증시불안과 환율불안 등이 국제금융시장의 주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년 부동산시장 더블딥, 기업도산 및 금융불안 등이 중국발 리스크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지목했다.
특히 차이나 리스크는 우리나라 실물과 금융부분에도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중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실물부분에서 중국 및 신흥국에 대한 수출위축으로 이어지고 금융부분에서도 외국인 자본유출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면서 한국경제에 하방압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금센터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으로 신흥국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예상했다. 미국 금리정상화와 중국 경기둔화 등 이른바 G2 리스크로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이 환산되고, 일부 취약 신흥국의 위기가 전반적인 신흥국 위기로 확산될 여지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국금센터는 주요 국가별 상이한 통화정책으로 글로벌 환율갈등이 지속될 수 있으며, 주요 선진국 중에서는 아베노믹스의 성패에 따라 경제성장의 진폭이 클 일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급락세를 전개하고 있다며, 중국까지 가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환율갈등이 해소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금센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이 급팽창한 상황에서 신흥국에서의 자금이탈이 재점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신흥국과의 동조화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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