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금리인상 후 달러 약세' 전망 확산<日經>
  • 일시 : 2015-11-19 13:56:50
  • '美 12월 금리인상 후 달러 약세' 전망 확산<日經>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오는 12월 미국 금리인상 이후 달러가 약세로 기울 것이란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수출 감소와 물가 하락 등 달러 강세가 미국 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이 점점 명확해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의 우치다 미노루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월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반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준이 두 번째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트레이더들은 내년 6월까지 금리인상이 두 차례 이뤄질 가능성을 36%로 봤다. 한번 이뤄질 가능성은 35%로 점쳐졌다. 연준은 내년 1월과 3월, 4월, 6월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달러 강세에 따른 미국 경기 우려다.

    신문은 "10월 미국 고용 통계는 27만명 증가로 크게 늘었는데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견인했다"며 "달러 강세가 부담이 되는 제조업 (고용)은 9월 감소한 이후 보합세였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수입물가지수는 연료를 제외한 기준으로 봐도 올해 6월 이후 5개월 연속 전월대비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의 사이토 나카유지는 "미국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면 연준도 기계적으로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음 금리인상 시기가 불분명하면 달러 매수세는 약화될 수밖에 없다. 신문은 "2000년 전후와 2004년 등 과거 금리인상 초기 국면을 봐도 달러는 금리인상 직전까지 상승하고 인상 후에는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급상승하고 있는 달러 조달 비용이 인상 후에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경우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도 주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엔화 매도 약화로 이어진다.

    신흥국 기업의 달러화 부채 상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우치다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 경제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로 엔화 매수가 돌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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