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발 달러 약세 지속…美 금리인상 속도로 관심 이동
  • 일시 : 2015-11-19 14:42:20
  • 연준발 달러 약세 지속…美 금리인상 속도로 관심 이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아시아 환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환시 참가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인상보다 이후 인상 속도에 관심의 초점을 옮겼기 때문이다.

    19일 오후 2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4엔 하락한 123.2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53달러 오른 1.07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167달러로 0.0059달러 올랐고,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6535달러로 0.0079달러 상승했다.

    달러-말레이시아 링깃 환율은 1% 내렸고, 달러-싱가포르달러 환율은 0.39%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도 0.82% 떨어진 1,162.3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오는 12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할만큼 경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위원들은 추가 인상의 경로가 과거와 달리 매우 점진적이고 폭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또 미국 경제의 장기 잠재 성장률이 영구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환시 참가자들은 거의 기정사실 분위기인 '12월 인상'보다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더 주목했다.

    TD증권의 밀란 멀레인은 "연준이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면서도 "이후 통화정책 경로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은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만이 세계 경제를 견인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금리인상을 세계 경제가 견딜수 있을지 여부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쓰비시UFJ는 한발 더 나아가 미국 금리인상이 12월로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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