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비공개 회의 여파에 롱스탑…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비공개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특별한 결정 사항을 발표하지 않은 데 따라 롱스탑이 이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3.30원 하락한 1,155.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날 비공개로 열린 FOMC 회의를 앞두고 쌓았던 롱포지션들이 정리되면서 하락했다. 10월 FOMC 성명서에서도 12월 FOMC 전에 회의를 통해 금리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포함된 터라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롱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3일(현지시각) 오전 11시 30분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결정도 가능한 것으로 명시됐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이후 "첫 금리인상 후 금리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보여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더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1원에서 1,15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롱스탑 매물이 이어진다면 하단의 1,150원대 초반도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날 FOMC 비공개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전격 발표될 수도 있다는 전망 때문에 달러화가 많이 올랐으나 회의에서 별 내용이 없자 되돌림이 일고 있다"며 "1,160원 위로 올라가려면 모멘텀이 필요한데 이날 지표도 없고 큰 거래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롱스탑성 매물로 달러화가 하락했다. 전날 FOMC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잡았던 달러 롱포지션들이 회의 이후 특별한 결과가 나오지 않자 정리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증시도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롱포지션들이 추가로 처분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1,158원에서 시작 후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반등했으나 롱스탑 물량에 곧 반락했다.
롱스탑 물량이 쏟아지면서 달러화는 낙폭을 키우면서 1,154.6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현재 달러화는 1,15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5엔 하락한 122.72엔, 유로-달러 환율은 1.064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6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6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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