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美 금리인상 속도 불확실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엔화에 하락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전날 한 서한을 통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겠지만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25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3엔 하락한 122.74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004달러 낮아진 1.0622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19엔 떨어진 130.38엔을 나타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연준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설지를 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도쿄 소재 딜러들은 최근 파리와 다른 지역에서 터진 테러 공격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즈호은행의 카토 미치요시 선임 부문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얼마나 빠를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달러화 상승 베팅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내달 3일 회의에서 추가 조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했음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ECB가 부양책 확대를 꺼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미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해 유로화가 크게 떨어지고 앞으로도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12월 부양책 확대에 나설 유인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이들은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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