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지정학적 우려와 유가 상승에 급락…6.80원↓
  • 일시 : 2015-11-25 09:38:35
  • <서환> 지정학적 우려와 유가 상승에 급락…6.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6.80원 하락한 1,147.0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터키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해 하락했다. 터키가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하면서 중동 지역을 둘러싸고 긴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달러가 오히려 약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 경제 지표도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치보다 밑돌아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 연율 1.5%(계절 조정치)보다 높은 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2.2%에 부합했으나 다소 미치지 못한 수치다.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수정치 99.1에서 90.4로 하락하면서 일년 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롱포지션 청산 움직임을 이어가며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등 경제지표가 좋지 않아 12월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점진적으로 추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져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달러화 하락은 아무래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며 "그렇지 않아도 시장 전반적으로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달러화 하락 분위기가 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22.4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상승한 1.06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6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48원을 나타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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