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지정학적 불안정에 달러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하락했다.
오는 26일 미국의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달러화 매수포지션이 줄어들고,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화 대신 엔화와 스위스프랑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몰렸다.
오후 4시14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7엔 떨어진 122.30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023달러 상승한 1.0668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11엔 높아진 130.50엔을 나타냈다.
전날 터키군은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영공에 침범함에 따라 이를 격추했으며 이 때문에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투기가 터키에 위협을 주지 않았고 국경에서 4km 떨어진 시리아 영토에서 격추됐다면서 러시아와 터키의 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세이뱅크의 마사이 다카코 마켓리서치 헤드는 "전날 (터키-러시아 상황이) 약간 걱정스러웠다. 지금까지 러시아는 '어른스러운(grown-up)'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이는 긍정적이나, 시장은 계속 일부 불안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정학적 불안정에 뉴욕장에서 2.243%로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2.237%로 더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국립호주은행(NAB)의 앨런 오스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전투기 격추 소식으로 미국 국채와 엔화 값이 올랐으나 시장이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 고조될 가능성을 심각하게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터키가 가입해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 러시아의 구도로만 가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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