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신흥국 통화, 달러보다 강세…단기에 그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다가오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신흥국 통화들이 달러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단기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선별적인 대응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브라질 헤알, 인도네시아 루피아, 터키 리라, 말레이시아 링깃화 등이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대통령 탄핵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헤알화가 상승중이고, 인도네시아는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부양책들을 내놓고 있어 통화강세가 진행되고 있다.
터키의 경우 11월 초 총선을 통해 집권 여당 중심의 정부 구성이 완료됐고, 말레이시아는 1MDB(1말레이시아개발유한회사) 자산매각과 금융시장 안정 정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이들 국가 모두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아니므로 전반적인 통화 약세 기조는 재개될 것"이라며 "오히려 비중 축소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선진국 통화의 강세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개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부 신흥국 통화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선진국 통화 자산의 비중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하면서 신흥국 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함께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