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원-위안 시장불안 가능성…환율 안정 과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국제금융센터가 원-위안 거래가 활성화되면 환율 안정이 새로운 정책 과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26일 '우리나라의 위안화 활용 현황과 향후 전망' 리포트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중국의 점진적인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역내외 위안화 재정거래 유인 등 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치훈 연구위원은 "중국 정부는 급격한 개방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시장에 포지티브 개방을 추진,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홍콩은 CNH와 CNY의 상이한 금리와 환율로 역내외 재정거래 유인이 증가해 통화정책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등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 직거래는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일평균 22억달러로 달러-원 거래 대비 25% 내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무역결제 규모도 2020년에는 현재의 약 10배인 500억달러 내외로 증가할 소지가 있다.
센터는 위안화 IMF특별인출권(SDR) 편입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우리나라 위안화 사용이 한층 더 증가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방한 중국인 관광객인 요우커도 증가하면서 이들의 소비와 위안화 사용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폭이 확대되면서 경상거래에 이어 자본거래에서의 위안화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준비통화로서의 위안화 입지가 강해지면서 가까운 장래에 엔화를 추월하고,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아시아지역의 국지적 위안화블록 현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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