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오바마 경제정책 부실 탓…Fed 비난 말라"
  • 일시 : 2015-11-26 17:02:43
  • "저금리, 오바마 경제정책 부실 탓…Fed 비난 말라"

    前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 WSJ 기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윌리엄 풀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저금리를 야기했다며 저금리를 두고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풀 전 총재는 24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장기 금리는 부진한 일자리 창출과 신용 수요를 반영해 결정된다"며 "이 두 가지 요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는 "Fed가 낮은 금리를 지속하는 것을 두고 재닛 옐런 Fed 의장과 Fed 고위 관계자들을 겨냥한 비판이 나오곤 한다"며 "이는 극히 일부는 맞지만 대부분은 틀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풀 전 총재는 "Fed가 성공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끌어올려 왔다"며 "실질금리는 통화정책과 무관하게 경제 전반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6월 이후 경기 회복세가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느린 까닭은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게 할 만큼의 인센티브가 없는 점"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높은 세율을 주장해온데다 환경 운동이 투자를 제약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풀 전 총재는 "Fed도 의회와 대중들에게 어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스스로를 방어하지 않는다는 데 책임이 있다"며 "Fed가 정치적인 두려움 탓에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입장이라고 항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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