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美휴장에 亞통화 주목…상승 여지>
  • 일시 : 2015-11-27 09:22:58
  • <서울환시, 美휴장에 亞통화 주목…상승 여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아시아 주요 통화들이 미국 달러에 대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환시 딜러들은 27일 달러화가 아시아 통화 약세의 영향으로 월말 네고물량 압력에도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뉴욕 휴장을 맞아 글로벌 달러에 영향을 주는 엔화와 유로화 등 메이저 통화보다는 아시아 통화에 달러화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호주 자본지출 감소로 호주달러가 급락하자 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아시아 통화 약보합권에 달러 매수 심리가 자극되면서 시장이 오버슈팅하는 흐름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A시중은행 딜러는 "전날 장초반 반락했다가 달러-싱가포르달러가 올라오니 같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이날 미국장이 쉬니까 크게 움직이진 않겠으나 주로 싱가포르 달러를 보고 거래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유로화 달러는 글로벌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겠으나 원화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주로 아시아 통화와 같이 움직인다. 전날 싱가포르달러가 1.40~1.50다러 근처에서 반등해서 이날도 1~20핍은 더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아시아 장에서 달러-호주달러와 함께 지지되면서 올랐으나 1,150원을 크게 치고 올라가진 못할 수 있다"며 "싱가포르달러도 상단 저항이 보인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 저점은 딛고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 딜러는 "아시아 통화들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데 대해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시장이 오버슈팅한 느낌도 있으나 아시아 통화 약세에 원화도 같이 움직이는 흐름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생각보다 적게 출회돼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던 세력들이 경쟁적으로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터키·시리아 갈등과 12월 미국 금리 인상 이벤트 등 대외 정세상 여간해서 달러화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수출업체들이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시중은행 딜러도 "싱가포르달러와 달러-위안(CNH) 등 아시아 통화 간 상관관계에 따라 달러화도 거래되고 있다"며 "이날도 아시아 통화는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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