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통화 약세 흐름에 역외 비드…3.40원↑
  • 일시 : 2015-11-27 11:23:53
  • <서환-오전> 亞 통화 약세 흐름에 역외 비드…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 속에 결제 물량의 힘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3.40원 상승한 1,150.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에 연동되면서 역외발 매수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달러-위안(CNH) 환율과 달러-싱가포르달러가 상승하면서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

    오전 수급상으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래깅(lagging)되면서 의외로 출회가 부진했다. 전날 흐름이 이어지면서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여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에 일부 롱포지션 구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150원대 아래에선 매수심리가 강하게 일고 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위안 급등에 중국 인민은행(PBOC)의 매도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달러화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46원에서 1,15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대기와 위안화 셀 개입 가능성 등으로 달러화가 반락하면서 상승폭을 줄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위안이 상승하면서 아시아통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의외로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많지 않다. 1,150원대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위안화 약세 배팅하려는 세력들이 있어 달러-위안이 오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이 셀 개입을 한다"며 "위안화 셀 개입 등으로 하락하면 달러화도 1,140원대 진입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아시아 통화 특히 싱가포르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결제 수요도 나오면서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오후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반락하는 장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1.20원 오른 1,148.50원에서 출발 후 상승폭을 키워갔다.

    달러화는 결제 물량 등 강한 비드에 1,152.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1,150원대를 상회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된 후 반락해 현재 1,150원 안팎에서 제한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22.59엔, 유로-달러 환율은 1.061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3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7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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