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12월 달러-원, 상고하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윤시윤 기자 = 12월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에는 오름세를 나타내겠지만, 회의 이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은행과 선물사 등 10개 기관의 시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2월 중 달러화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35.00원으로 조사됐다. 달러화의 고점 전망치 평균은 1,180.00원을 나타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12월 FOMC 회의 이전까지 달러화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하겠지만, 회의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내림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용준 KDB산업은행 과장은 "(달러화가) 월 초 상승한 후 연말로 갈수록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FOMC,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등으로 오르겠지만, 이벤트가 마무리되면 달러화가 다시 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희웅 노바스코셔은행 본부장도 "12월 달러화는 초반 상승 후 밀리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말인 만큼 기업들도 올해 회계연도 마감 이전에 물량을 내놔야 하는 탓에 관련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줄이면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대훈 부산은행 과장 역시 "달러화가 월 초 상승하다 12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 이후 다시 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하락장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FOMC 이후의 달러화 내림세가 추세 전환이 아니며, 레벨 조정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월중에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달러화 반락 흐름이 관측될 수 있다"며 "다만,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 어렵고, 달러화도 상승 이후 되돌림을 겪겠지만, 조정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의 변동성이 전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도 이어졌다.
류현정 시티은행 부장은 "FOMC 등 이벤트도 있고 시기상 연말인 만큼 변동성은 상당히 커질 것 같다"며 "호가대 역시 얇은 장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태 IBK기업은행 과정도 "12월에는 3일 ECB 회의, 17일 FOMC 회의가 있으니 변동성이 큰 한 달이 될 것"이라며 "FOMC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금리를 25bp나 올릴지 중요하며, 금리 인상 범위와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의 태도에 따라서 시장이 받는 충격 차이는 많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 12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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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 하단 평균: 1,135.0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180.00원
-저점: 1,120.00원, 고점: 1,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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