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올해 교역 1조달러 마감…수출 7.1%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2015년도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1조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역협회는 30일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5천3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하고, 수입은 4천40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협이 추정한 연간 수출입 무역규모는 9천720억달러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1조달러 이상의 무역규모을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
무협은 "올 들어 세계 경기 둔화와 산업 구조 변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세계 무역이 10% 이상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수출, 수입 규모도 감소함에 따라 무역 1조달러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협은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약 50% 하락하면서 1~10월 원유 관련제품 무역 감소액이 863억달러에 달해 전체 무역감소분의 7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무역규모는 다시 1조달러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협회는 2016년은 선진국 경기 회복, 저유가 지속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으로 세계 경제가 3% 중반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국내외 경기 회복과 국제 유가 하락세 진정으로 수출입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문병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내년 무역환경은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나 중국, 자원수출국의 성장세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 여파, 엔화, 유로화 약세 지속 등 하방리스크도 산재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경제 변화에 대응한 소재, 부품 고부가가치화와 소비재 산업 육성 등으로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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