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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09:31:59
"위안화, 이상한 기축통화 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위안화가 자유로운 태환이 불가능한 이상한(odd) 기축통화가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
FT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자유로운 사용'(freely usable)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위안화를 통화바스켓에 편입하려 하지만 이는 자유로운 태환(freely convertible)이 가능한 달러 등 다른 기축통화에 비해 엄격하지 않은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의 신흥시장 헤드인 데이비드 루빈은 중국이 위안화를 자유롭게 다른 나라 통화로 바꿀 수 있는 통화로 만들 의도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수지 문제를 다루기 위해 중국이 여전히 자본의 흐름을 통제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도 지난 4월 "중국이 달성하고자 하는 자본 계정의 자유화는 완전히 자유로운 태환이라는 개념에 기초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FT는 위안화가 무역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으로서도 매력이 커지고 있다며 위안화가 중요한 통화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제 은행간 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에 따르면 8월 위안화는 금액 기준 국제 결제 비중 2.79%를 기록해 2.76%인 엔화를 제쳤다.
또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외 펀드매니저들이 보유한 중국의 채권 규모는 7천13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해외 투자자들이 채권, 주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보유한 위안화 자산의 규모는 4조2천억위안에 달한다.
폴 맥켈 HSBC 신흥국 외환리서치 헤드는 위안화의 IMF 통화바스켓 편입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은 2025년까지 위안화자산이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 정도로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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