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약세+역외 비드…5.40원↑
  • 일시 : 2015-11-30 11:24:39
  • <서환-오전> 위안화 약세+역외 비드…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약세 속에서 역외발 비드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5.40원 상승한 1,158.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이날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개입 경계는 여전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중국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이후 중국 당국이 점차 환율 방어 강도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달러화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달러 롱심리가 자극돼 달러화는 오전 1,161.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160원대를 상회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 재료로 지목됐으나 약세 개장 후 강보합권으로 상승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같은 시간 현재 전장 대비 8.39포인트(0.24%) 오른 3,444.69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위안화 약세에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으나 중국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에 1,160원대를 밑돌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자 이에 연동하는 달러화도 반락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54원에서 1,16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수출업체 네고 압력이 있으나 아시아 통화 약세와 역외발 매수세에 달러화는 상승 탄력을 받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시아 통화가 전체적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위안화 약세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점차 개입 강도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후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으나 현재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업체들이 지켜보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면 상승 탄력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현재 달러화는 중국 증시와 아시아 통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역외 비드가 팽팽하지만 떨어지면 사는 저점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절하 고시로 달러화가 올랐으나 다소 되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물량에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화도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4.10원 오른 1,157.10원에서 출발 후 꾸준히 상승 탄력을 키웠다.

    달러화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역외 세력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해 1,161.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현재 달러화는 아시아 통화에 연동하면서 1,150원대 후반대로 되밀렸으나 상승 압력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8엔 하락한 122.7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58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3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7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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