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위안 대비 원화 강해지면 對中 중간재 수출 감소"
  • 일시 : 2015-11-30 15:09:26
  • 한은 "위안 대비 원화 강해지면 對中 중간재 수출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중국 위안화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중간재 수출이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향후 중국의 환율변동폭 확대로 위안화 가치가 변동하면 중간재를 중심으로 우리 수출에 미칠 파급 효과를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근영 한은 국제연구실장 및 이주용, 최문종 전문연구원은 30일 내놓은 '한·중·일 간 무역구조 변화와 실질환율의 영향분석' 보고서에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2010년대 들어 다단계 생산과정의 확대로 가격 경쟁력 효과가 커지면서 위안화 대비 원화의 실질통화가치가 하락할 때 대중 수출 중간재 수출이 늘어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주영 전문연구위원은 "위안화 대비 원화의 실질가치가 상승하면 반대로 중간재 수출이 줄어드는 대칭적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종재 수출은 정(+)의 가격 경쟁력 효과로 초기 늘어나다가 중국의 대 선진국 수출감소에 따른 부(-)의 영향으로 다시 반감하는 반응이 나타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대 일본 수출은 최종재에서는 정(+)의 가격효과가 나타났지만, 중간재 수출에서는 환율의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중간재 수출은 다단계 생산체인을 통한 수출 증대 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일본의 대 선진국 수출 감소에 따른 부(-)의 총수요화에 따라 환율변동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어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중간재 무역을 중심으로 한 다단계 생산체인의 확대로 향후 중국의 환율변동폭 확대과정에서 위안화 가치가 변동할 때 중간재를 중심으로 한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원-위안화 환율변동 충격을 완화하려면 역외 시장에서의 대중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중국 내수 경기와 연계될 수 있는 수출 산업 육성 노력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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