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위안화 거래 추진하자'…가이트너·블룸버그 뭉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월가에서도 중국 위안화를 거래할 수 있게 하려고 미국 금융계의 대표 인사들이 뭉쳤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등 두 명의 전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에서 위안화 거래소와 청산소의 설립을 추진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 LP의 창업자인 블룸버그가 회장을 맡고, 가이트너와 폴슨이 공동회장,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지낸 메리 샤피로가 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위안화 거래와 청산이 가능해지면 중국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사들이는 미국 국내기업들이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기업에 헤지나 위안화 기반 거래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미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중국공상은행(ICBC) 등 대형은행 다수가 이 그룹에 가입했다.
캐나다와 영국은 올해 초에 각각 토론토와 런던에 위안화 청산 허브를 설립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과의 협상에서 위안화 거래보다는 투명성이나 사이버보안 등 다른 경제 관련 이슈를 우선순위로 제시한 바 있다.
미국 기업들이 달러화로 중국의 공급업체에 대금 지급이 가능해 지금 당장 위안화 거래가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미국에서 위안화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마련하면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며 미국의 금융 분야와 경제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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