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위안화, 2030년께 달러·유로와 어깨 나란히"
  • 일시 : 2015-11-30 16:58:48
  • 노무라 "위안화, 2030년께 달러·유로와 어깨 나란히"

    "달러-위안, 내년말 6.75위안까지 오를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슬기 기자 = 노무라증권은 위안화가 2030년께 미국 달러화, 유로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 준비통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위안화 국제화 과정이 끝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중국이 확실히 개혁을 지속하고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이어간다면 2030년쯤에는 달러화, 유로화와 함께 최상위 수준의 국제화 통화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위안화가 우선 2020년에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와 같은 수준의 국제화를 달성할 확률이 81%이고, 2030년에는 99.9%의 확률로 달러화, 유로화와 같은 수준의 국제 통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중국의 거대한 경제 규모와 무역 네트워크가 위안화 국제화의 주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고성장, 저인플레이션, 경제 구조 개혁 등도 위안화 국제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그러나 만약 중국이 충분한 경제 개혁을 하지 못하고, 중국 금융시장이 더 발전하지 않는다면 2020년 이후에도 위안화가 엔화·파운드화와 같은 수준에 계속해서 머물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위안화 국제화 이후 글로벌 자본 흐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중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상당히 증가하겠지만, 향후 몇 년 동안에는 자본 유출 흐름이 지배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는 또 독자적인 통화정책과 환율 안정, 자유로운 자본이동 세 가지를 동시에 쟁취할 수 없다는 '삼위일체 불가능(impossible trinity)' 이론을 제시하며 중국이 통화정책의 독자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욱 유연한 환율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위안 환율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위안화 절하 압력이 지속되며 내년 말에 6.75위안까지 오를(위안화 가치 하락) 것으로 내다봤다.

    sk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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