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위안화 인기 '시들'…위안화 잔고 3개월째↓
  • 일시 : 2015-12-01 09:40:15
  • 홍콩서 위안화 인기 '시들'…위안화 잔고 3개월째↓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을 환영하는 데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홍콩에선 위안화 잔고가 계속 줄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홍콩은 2004년 처음으로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위안화가 자유롭게 거래된 곳이다. 위안화 잔고가 가장 많고, 위안화 채권 거래도 가장 활발한 역외시장이다.

    그러나 이날 홍콩 통화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위안화 잔고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12월 1조위안에 달해 정점을 찍었던 때와 비교하면 15%가량 줄어든 것이다.

    위안화로 이뤄진 무역결제액도 4천110억위안으로 지난 9월보다 45%나 떨어지면서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WSJ는 지난 8월 위안화의 갑작스러운 절하 충격이 이런 결과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홍콩 투자자들은 과거 수년간 위안화를 쌓아두는 데에만 주력해왔지만 이제 더이상 위안화만을 매입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오히려 미국 달러화와 연동하는 홍콩달러를 보유하는 것을 더 안전하다고 여긴다고 WSJ는 덧붙였다.

    실제 홍콩에서 달러화 잔고는 빠르게 늘어 작년보다 8% 증가한 4천380억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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