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SDR 편입 후 내년 '전약후강' 흐름"
  • 일시 : 2015-12-01 10:17:43
  • "위안화, SDR 편입 후 내년 '전약후강' 흐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에 성공하면서 내년 '전약후강'(前弱後强)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위안화 약세 요인이 많고 하반기에 강세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위안화의 SDR 통화 바스켓 편입은 성사됐으나 상반기에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개방은 보다 가속화해야 하는 만큼 핫머니(단기성 투기자금) 유출 우려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편입 시행이 내년 10월부터이기 때문에 당장 위안화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편입 비중 또한 시장의 예상 수준보다 작은 규모로 책정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환율 흐름을 바꿔놓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선진국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라 미국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가 심화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달러-위안 환율은 상반기 중 6.70위안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실질적인 위안화 수요가 발생하고 달러 강세 압력이 줄어들 하반기에는 달러-위안 환율이 6.30∼6.40위안까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가 위안화 수요 초기인 점을 고려했을 때 강세 전환 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모멘텀 부각만으로도 주변 신흥국 통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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