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SDR 편입에 수조 달러 中 자산에 몰린다"<CNBC>
  • 일시 : 2015-12-01 15:31:49
  • "위안화 SDR 편입에 수조 달러 中 자산에 몰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을 계기로 수조 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위안화 자산에 몰릴 전망이라고 CNBC가 1일 전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AB)의 헤이든 브리스코 아태지역 채권 매니저는 "이번 IMF의 결정은 중국의 계속된 위안화·자본계정 국제화 노력을 뒷받침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수년 내 3조달러에 이르는 자금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도 시장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각국 외환보유액 매니저들로부터 자금 유입을 예상하며 10여년 내 이 규모는 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단순히 위안화의 SDR 편입 소식이 이 같은 자금 유입을 예상토록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AB는 위안화의 SDR 편입이 앞으로 중국 당국의 전반적인 금융 개혁 의제에 대한 의지를 강화시켜 결국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을 유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OA메릴린치는 IMF 가입국들이 SDR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위안화 수요가 35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중국 경제 규모에 비하면 실상 그다지 크지 않은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잠재적으로 중국 A주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추가로 포함되고, 위안화 자산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지면 중·장기적으로 진정한 자금 유입 촉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SDR 편입을 위해 이행하고 앞으로도 이어갈 개혁 작업은 시장 접근성과 유동성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MSCI는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주식들을 신흥시장 지수에 포함시킨 바 있다.

    다만 IMF의 이번 결정은 위안화가 국제 통화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 상징적 의미일 뿐 단기적으로는 중국 채권이나 증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평가사 피치의 앤드류 코훈 아태지역 헤드는 "진짜 중요한 의미는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들이 위안화를 유동성 저장 수단이자 달러화의 경쟁통화로서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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