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SDR 편입 신규 수요 최대 5천억弗에 불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중국 위안화가 내년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된 이후 실제 신규 수요는 최대 5천억 달러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그동안 해외기관들이 단순 추산한 위안화의 신규 수요액이 최대 1조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이 5년간 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약 5천억달러의 위안화 수요가 발생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보다 크게 낮은 위안화 신규 수요 예상치를 내놓았다.
이 투자은행은 전 세계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 비중이 2.5∼3%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1천500억∼2천억달러의 신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위안화의 SDR 편입 이후 그 수요가 증대되더라도 규제 완화 등 중장기 과제가 남아있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중국 당국의 자본자유화 노력이 얼만큼의 해외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느냐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BNP파리바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뢰를 얻고 위안화를 기축통화의 반열에 올려놓으려면 자본자유화 등 정책을 계속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은 "장기적으로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국의 자본자유화를 촉진해 중국 금융시스템의 효율성과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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