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이틀간 무슨 말 할까…'점진적 인상' 강조할 듯>
  • 일시 : 2015-12-02 08:48:58
  • <옐런, 이틀간 무슨 말 할까…'점진적 인상' 강조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이틀 연속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가운데 그가 어떤 말을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충분히 형성된 만큼 옐런 의장은 앞으로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임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TD증권의 밀란 멀레인 부(副)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일 마켓워치에 "옐런은 에너지 대부분을 12월 이후 정책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쏟을 것"이라면서 "그의 강조점은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인상) 경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서치업체 파르테논그룹의 나이젤 골트 공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이 앞으로 인상 속도에 대해 의미있는 말을 할 것이라면서 시장은 이 발언이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에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화는 미국의 제조업 향방에 영향을 준다면서 "달러화는 앞으로 (연준의) 움직임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2일에는 오전 8시30분(이하 미국 동부시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연준 통화정책 경시대회 결승전에서 환영사를 한 뒤 오후 12시25분 워싱턴 이코노믹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연설한다.

    다음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다.

    마켓워치는 점진적 금리 인상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반복적으로 말해온 내용이기도 하다고 상기시켰다.

    연준 안에서 비둘기파 색채가 가장 짙은 인물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일 연설에서 "금리 인상의 정확한 시점은 향후 2년간의 인상 경로보다 중요성이 덜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금리를 올리거나 더 기다리는 것과 상관없이 매우 점진적인 인상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다.

    옐런 의장도 지난 9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완화정책을 제거하기 시작하면 경제여건은 오직 점진적 인상을 보장하게 할 정도로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옐런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을 못박는 듯한 발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FTN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이 확정된 일처럼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금리 인상이 곧 다가올 것이며 이르면 12월이 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계속 말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젤 골트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연준)은 모두가 깜짝 놀랄 일이 없는 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도록 만들었다"면서 "여기서 어느 쪽으로든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1일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5%로 전날의 78%에서 소폭 낮춰서 가격에 반영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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