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화 소폭 상승…ECB 회의 앞둔 관망세
  • 일시 : 2015-12-02 15:58:57
  • <도쿄환시> 달러화 소폭 상승…ECB 회의 앞둔 관망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 새벽 뉴욕 거래에서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달러화는 하락했으나 아시아 거래에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이틀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나타났다.

    오후 3시1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9엔 상승한 123.05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019달러 하락한 1.0612달러에 움직였고, 유로-엔은 0.03엔 떨어진 130.58엔을 나타냈다.

    뉴욕 거래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이 이미 환율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인식 속에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9로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하락했다.

    그러나 아시아 거래에서는 다음 날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심이 부각되면서 달러화 약세가 제한됐으며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

    도쿄포렉스앤 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외환담당 매니저는 "폭풍 전의 고요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벤트를 앞두고 환율의 상승이나 하락이 어디까지 가능한지 테스트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는 투자자들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런 모습은 다음 재료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CB 회의를 앞두고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이날 늦게 예정돼 있다.

    미즈호은행의 우메카와 도시유키는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와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으나 "옐런 의장이 비관적으로 돌아서는 것을 상상하기는 어렵다"면서 투자자들이 지금의 포지션을 조정하면 달러화는 상승폭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주달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탄탄하게 나오면서 달러화에 대해 한때 올랐으나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표 발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호주통계청은 3분기 GDP가 전분기대비 0.9%(계절조정치)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의 0.3%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 시간 현재 호주달러는 0.0022달러 낮아진 0.7308달러에 거래됐다. GDP 발표 후 호주달러는 0.7341달러까지 올랐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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