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금리 인상, 위안화 SDR편입 효과 상쇄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 금리 인상이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편입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코트라(KOTRA)가 전망했다.
정진우 코트라(KOTRA) 베이징무역관은 3일 '위안화 SDR편입 5문5답'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약세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로는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SDR편입 외에도 환율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많아 추세 예측은 불가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무역관은 최근 중국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중국 경기 침체, 수출입 부진, 중국 자산가치 하락, 외환보유고, 미국 금리 인상 등을 꼽았다. 이들 변수는 단기적으로 SDR보다 더 큰 환율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은 중국 SDR편입 효과를 상쇄할 전망이며, 미국 금리 인상시 국제자본의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이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도 중국 경제구조와 금융시장의 개혁 성공 여부에 따라 위안화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무역관은 "위안화 SDR편입이 위안화의 국제 위상 제고와 국제 교역에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달러에 준하거나 대체하는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금융분야의 많은 중장기 과제가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기업들의 위안화 무역결제 확대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확대도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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