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매파 옐런+美 고용호조'에 상승…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 상승한 1,165.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재료로 개장 직후 상승 반전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한 데 이어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21만7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9만2천명 증가를 웃돈 수치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도 달러화에 상승 여력을 보탰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가 유가 급락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약세 압력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옐런 의장 발언을 확인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매수 청산 거래로 하락 시도를 보였으나, 미국 민간고용 개선으로 하단이 지지되면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ECB 결과와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나오기 전에는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라 달러화 하단이 지지됐다"며 "전반적으로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상승한 123.2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하락한 1.06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7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8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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