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 앞두고 루머 난무…서울환시 어수선>
  • 일시 : 2015-12-03 10:42:38
  • <12월 FOMC 앞두고 루머 난무…서울환시 어수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서울외환시장에서 각종 루머가 나돌면서 시장참가자들이 돌발변수 점검에 나서고 있다.

    서울환시 외환딜러들은 3일 미국이 12월 금리 인상할 수 없을 것이라거나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등 각종 루머가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12월 FOMC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양상이다.

    A은행 외환딜러는 "중국이 추가 지준율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돌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며 "TPP로 당국개입마저 어려워지면 달러화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옐런, 美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 일축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못박았다. 그는 전일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한 연설을 통해 "FOMC가 금리 정책 정상화를 위한 시작을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 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하며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세웠다.

    그러나 옐런 연설 직전까지 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시장의 확신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약했다.

    FedFund 선물지수는 10월 말 50%에서 11월 말 74%로 급격히 상승했다. 그러나 12월 2일에는 72%로 다시 낮아졌다. 이 지수는 미국 Fed펀드선물 가격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내재된 기대치를 반영한 지표다.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Fed펀드 선물지수는 내재된 시장 기대감을 수치로 표현한 것인데 Fed펀드 인디케이터 중 가장 보수적인 지표"라며 "이코노미스트와 시장참여자들 서베이는 이보다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中 지준율 인하 루머 가세…시장심리 어수선

    중국이 12월 FOMC 직후에 한 번 더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루머도 어수선한 시장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에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이탈한다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통화정책 수단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면서 중국의 지준율 인하 루머는 더욱 힘을 받았다.

    B은행 외환딜러는 "중국이 SDR편입하려고 그동안 위안화 절하 속도를 조절하고 있었는데 지준율 인하하면 위안화가 가파르게 절하될 수 있어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미 FOMC 결과를 보고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UBS는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금리 인하이 동시에 시행될 경우 위안화의 달러대비 환율은 3개월 뒤에 6.5대 1, 6개월 뒤에 6.6대 1, 12개월 뒤에 6.8대 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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