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ECB 실망에 급락 출발…9.80원↓
  • 일시 : 2015-12-04 09:18:04
  • <서환> ECB 실망에 급락 출발…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수준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9.80원 급락한 1,154.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1,160원대를 밑돌면서 전일보다 9.70원이나 내린 1,154.90원에서 출발했다. ECB가 정책금리를 낮추는 등 양적완화를 시행했으나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유로화에 대한 숏커버가 대거 일어난 영향이 반영됐다.

    국제유가가 반등한 점도 달러화에 하락 재료가 됐다. 전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조건부 감산 제안 의사를 밝히면서 유가가 반등했다.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마지막 힌트가 될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을 앞두고 있는 점은 달러화에 하단 지지 요인이 되고 있다. 지표에 대한 기대 심리에 달러화 저가 매수 수요는 유효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ECB가 시장 예상보다 약한 수준의 양적완화를 단행해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역외 환율도 10원 넘게 하락한 영향에 달러화가 하락했다"면서도 "당장 이날 미국의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정돼 있어 달러화는 ECB 실망에 하락 후 저가 결제로 1,150원대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상승한 122.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09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5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66원을 나타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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