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방향성 예단 어렵다…FOMC 결과도 봐야"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4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미국 고용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예정된 만큼 시장의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CB는 전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30%로 10bp 인하했으나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동결했다. 자산매입 규모도 유지한 채 자산매입기간만 6개월 연장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한 실망감에 유로-달러 환율이 급반등하고, 달러-원 환율도 1,150원대에서 급락했다.
당국은 ECB에 대한 반응이 실망으로 나타나며 달러-원이 하락했으나 추가적인 낙폭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ECB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통화 전반이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되돌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오늘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고 이달 중반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더 큰 이벤트가 있으니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고 이를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도 "ECB가 적극적인 부양 기조를 띨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가 시장 기대와 달라 부양책 발표에도 시장이 반대로 반응했다"며 "미국 고용지표나 FOMC 결과 등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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