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추가 완화 가능성 낮아…급격한 强달러 재현 없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완화정책 시행 가능성은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한 달러 강세가 재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12월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CB는 올해와 2017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유로존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완화정책의 시행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ECB의 추가 완화정책 기대가 약화한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만으로는 급격한 달러 강세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급격한 달러화 강세를 이끈 것은 미국과 유로존의 정책 차별화 기대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ECB 회의 이후 달러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나오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의 반등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러나 일시적 반등이 나온 이후엔 달러 강세 흐름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은 실물 경제에 대한 충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달러화 강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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