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내년 美 금리인상 속도에 관심 집중
  • 일시 : 2015-12-07 07:10:01
  • <뉴욕환시-주간> 내년 美 금리인상 속도에 관심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7~11일) 뉴욕 환시에서 달러화는 11월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전망에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아직 분분한 상황이라 달러 강세폭은 제한될 수 있다.

    지난 4일(미국시간) 뉴욕 환시에서 달러화는 지난 11월 고용지표 호조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발언으로 유로화와 엔화 등에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23.1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47엔보다 0.70엔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1.0949달러보다 0.0076달러 내린 1.0873달러를 기록했다.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 전망치인 20만명을 웃도는 21만1천명(계절 조정치)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달러 가치를 밀어올렸다.

    이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뉴욕 이코노믹클럽 강연에서 "가격 안정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 점도 달러 강세의 배경이 됐다.

    고용 지표 호조로 15~16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되면서 이번 주 달러 강세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달러 강세 폭은 내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어떤 속도로 올릴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이언 고든 외환 전략가는 "(11월 고용 호조는) 12월 금리인상을 굳혔다는 점에서 달러에 호재"라며 "향후 달러 움직임은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고용 보고서는 (점진적이라던) 내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부추길 것이며, 이는 달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밀레니엄 글로벌 리처드 벤슨 포트폴리오 투자 공동 헤드는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으나, 다른 중앙은행과의 통화정책 차별화를 감안할 때 달러 가치가 더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 환시가 주목해야 할 주요 일정으로 오는 7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내주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도 도쿄에서 열리는 한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8일에는 일본은행의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속보치 기준으로 0.8%(연율) 감소를 기록했던 GDP가 기업 설비투자 호조에 힘입어 보합 혹은 플러스로 수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에는 미국 11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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