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글로벌 强달러 따라가기…9.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강달러를 반영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9.80원 상승한 1,166.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로 이달 미국 금리인상이 확정시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강달러 흐름 속에 역외 환율이 오른 영향이 이어졌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단호한 시장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디플레이션을 막는 데 필요하다면 ECB 대차대조표 사용에 어떤 제한도 없다고 발언했다.
이날 빅 이벤트가 대거 소화되면서 달러화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고점 대비 하락은 이어졌다. 다음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으나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63원에서 1,17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주요 이벤트 재료가 대부분 소진돼 달러화도 오후 현재 흐름을 이어가면서 수급따라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시장 재료가 많지 않아 보인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아주 많다고 볼 수 없어 현재 레인지 장세 구간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달러화가 레인지 장세에 들어서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가격을 고민하는 구간이다"며 "재료도 딱히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오후에 달러화가 반등해 1,167원이 뚫리면 다시 1,170원대도 시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일부 포지션 플레이가 보이지만 달러화가 상승하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계속 출회되고 있다"며 "오후에도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보다 결제물량이 강하고 주식도 상단에서 막혀 달러화 하단이 지지됐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더 올라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8.30원 상승한 1,165.00원에 개장 후 1,166.9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오전 달러화는 추가 급등락없이 대체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고점 대비 하락이 이어지면서 1,170원 시도는 저지됐다. 현재 달러화는 1,166원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7엔 상승한 123.24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6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3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0.9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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