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경쟁국 환율상승에 당분간 무역 어렵다"
  • 일시 : 2015-12-07 11:30:03
  • 朴대통령 "경쟁국 환율상승에 당분간 무역 어렵다"

    -중국과 기술격차 축소로 중장기 여건도 쉽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경쟁국들의 환율 상승 등으로 당분간 우리나라 무역여건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축사를 통해 "독일과 미국 등의 제조업 혁신정책, 불과 3.3년까지 좁혀진 중국과의 기술격차로 중장기적 무역여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무역이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무역인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무역인들을 치하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저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 등으로 지난 2011년부터 계속됐던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사실상 마감했다. 그러나 물량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수출입이 모두 증가했고 올해 수출 순위도 세계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 무역이 가야 할 몇 가지 길을 말씀드린다"며 수출지역 및 수출품목 다변화,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 강화, 주역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어 "중국의 내수중심 성장에 맞춰 식품, 화장품, 보건의료, 문화 콘텐츠를 비롯한 소비재와 서비스분야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중요한 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들 스스로 수출역량을 갖춰야 하고,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제조업혁신 3.0 전략에 따라 제조업과 IT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기업들의 선행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노동과 금융을 비롯한 4대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해 경제체질을 강화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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