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국제유가 20달러 추락 경고
  • 일시 : 2015-12-07 16:13:14
  • 골드만삭스, 국제유가 20달러 추락 경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미언 쿠르밸린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원유시장의 수급 균형이 2016년 4분기 전에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5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부근, 즉 지금 거래되는 수준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겠지만, OPEC의 원유 공급분 때문에 원유업체들이 저장고에 보유할 수 있는 원유의 양이 절대적으로 줄어들면 원유 재고가 시장에 나올 수밖에 없어 유가는 50%, 즉 20달러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OPEC는 산유량을 현 수준, 즉 하루 평균 315만배럴 부근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OPEC의 산유량이 318만배럴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OPEC의 산유량 동결은 "시장이 스스로 균형점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해서 보여줬으며 OPEC는 또 개별국가의 산유량 쿼터 준수와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원유업체가 받는) 재정적 압박으로 (원유시장의) 과잉 공급능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금 시장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이 사이 수요도 회복할 것이란 전망에 기반해 유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온화한 날씨와 신흥국 성장률 둔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해소 등으로 원유 재고가 계속해서 쌓이고 저장시설 이용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과잉 공급이 줄고 수요가 회복하는) 조정 과정이 너무 늦게 이뤄질 위험이 높다고 본다"면서 유가가 반 토막 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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